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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열풍이 분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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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호에 이어)
지난 주 수맥에 대하여 많이 알아보았듯이 수맥탐사는 역사적으로 3만년~7천년 전부터 이루어져 왔지만 과학적으로 연구대상으로 고려가 되기 시작한 것은 고작 500년 정도이다. 더구나 그 당시 과학수준으로 보아 상당히 미미한 연구가 진행되었을 것이라 짐작되나 최근 과학의 발달속도를 볼 때 20년 내에는 수맥탐사의 원리나 수맥파의 실체가 제대로 밝혀지리라 믿는다. 

 

 

 

 


 수맥진단에 대해서는 이 정도면 충분히 이해가 되었을 것으로 믿고 풍수로 넘어가보도록 하겠다. 기원을 찾아 가보면 풍수는 고대 중국에서 발생하였으며 동양철학을 근본으로 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풍수는 기원전 약 200여 년 전인 중국 진나라 시대로 올라간다고 볼 수 있는데, 우리의 경우 풍수에 관한 기록은 삼국유사에서 나온다. 


한민족의 건국신화인 단군신화에서 하늘의 신, 환인이 인간세상을 보며 ‘삼위태백’을 살폈다는 글에서 알 수 있다. 이는 풍수에서 말하는 주산과 좌청룡 우백호 등의 지세를 살폈다라는 의미로 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는 삼국시대 무렵에 전래되었을 것을 추정을 하는 것은 삼국시대의 고분벽화의 사신도 뿐 아니라 탈해왕이 왕으로 등극하기 전 산에 올라 현월형의 택지를 발견하고 그 택지를 빼앗아 그 후 왕이 되었다는 내용과 백제가 반월형의 부여를 도읍으로 삼거나 고구려가 행주형 평양을 도읍으로 정한 것도 풍수가 관련이 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본다면 지금까지 정설로 알려진 고려시대 도선국사가 풍수지리를 당나라에 가서 장일행(張一行)이라는 선사로부터 전수받아 들여오게 되어 고려 왕건을 시작으로 풍수사상이 자리잡게 되었다는 것은 진실이 아니고 삼국시대에도 풍수사상이 있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고려를 새운 태조왕건의 집터가 명당이라서 새로운 왕조를 세울 수 있었다고 믿었고 고려 말에 이성계가 왕권을 갖기 위해 풍수와 관련된 여러 일들을 벌이게 된다. 개경은 당시 지기가 다하여 왕업이 길지 못할 것이라는 풍수가들의 의견을 듣고 한양으로 도읍을 정한 것도 풍수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했는지 알 수 있다.


 우리의 풍수지리는 풍수의 5대 요소인 산(山), 화(花), 풍(風), 수(水), 방위(方位, [청룡(東 동), 주작(南 남), 백호(西 서), 현무(北 북)]) 그리고 음양오행설의 목(木), 화(火), 토(土), 금(金), 수(水)의 다섯 가지와 음양의 원리, 그리고 참위(讖緯)설, 도교사상, 한국전통의 대지모사상 등을 기반으로 하여 형성되었다.


 이렇게 형성되는 과정에서 적지 않은 미신적이고 주술적일 수 있는 생활습관들도 같이 녹아 들기도 하여 간혹 이해가 되지 않는 내용들을 접하기도 한다.


우리의 풍수는 사상의 영향도 많이 받았지만 기본적으로 땅의 형세에 대하여 많은 연구가 되다 보니 지상학(地像學)에 더 가깝다고 볼 수 있다. 땅의 모양이 산, 화, 풍, 수, 방위와 음양오행의 원리에 의하여 형성이 되고 바뀌게 되는 원리와 이치를 오랜 세월에 걸쳐 연구를 해오다 보니 통계적으로 어떠한 상태 혹은 조건에서 좋지 않은 일들이 발생하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런 곳들은 흉가나 나쁜 집터로 특별한 증상들이 생기게 되는 것을 알게 되었던 것이다.


수맥이 난해한 이론이나 사상이 들어간 것이 아닌 자연적인 현상에 기인한 것과는 달리 풍수는 단순한 통계학적인 측면만이 아닌 음양오행의 이치와 사상이 들어가기 때문에 풍수를 입문하는 사람들의 경우 제대로 공부하는 것이 쉽지는 않다. 


또한 책만을 보고 이해를 하기도 힘들기에 풍수 학원을 몇 달씩, 심지어 몇 년씩 배우기도 하고 스승을 따라 지방 곳곳을 돌며 경험을 쌓아도, 다른 스승 밑에서 배운 학도들의 의견이 제각기 다름을 많이 보기에 신뢰하기가 좀 힘든 경우가 많다. 


필자는 다행히 기운을 감지하는 능력이 있어 형세와 모양에 따른 지상학만을 가지고도 좋고 나쁨을 확인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풍수전문가들의 경우 본인 자신이 보는 풍수에 확신을 갖기조차도 쉽지는 않을 것이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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