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유학 알고 보내자 4 - 좋은 사립의 선택

토론토에는 많은 사립들이 있는데 일반화 되어 있는 사립을 보면 크레딧 학교에서부터 명문 사립까지 다양한 수준과 조건을 가기고 있다

사립의 경우 개인부터 재단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교육사업화 되어 운영이 되고 있다.

몇몇 사립의 경우 학원의 수준을 넘지 못하는 곳도 상당수에 이른다.
현재 캐나다 교육부에서는 사립학교의 구분을 프로그램에 대한 어느 정도의 입증과 검증만 되면 각 과목별 크레딧을 부여할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며 많은 학생의 경우엔 몇몇 부족한 과목의 크레딧을 획득하여 성적으로 제출을 하곤 한다. 그리고 좀더 자격이 부여되면 온타리오 세컨더리 스쿨 디플로마 (ossd) 를 부여할 수 있는 자격까지 부여되곤 한다. 하지만 그동안 이런 부류의 중국계 학교들이 대학 입학시 인정이 안되어 학교도 낭패를 보는 유학생을 종종 보곤 하여 필자는 적극 권장 하지는 않는다.
한 두과목 정도는 썸머 스쿨로 활용하는 것은 좋으나 그 이상의 기대를 가지고 학교를 찾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다.

적어도 사립을 선택 할 때는 공립이상의 아카데믹 수준과 커리큘럼의 다양성, 적절한 수업 외의 프로그램이 있는지를 꼭 확인하고 등록을 하길 바란다.

광역 토론토에 많은 사립학교들이 ESL프로그램을 제공하지 않는다. 하지만 평소 ESL이 필요한 학생의 경우엔 선택의 폭이 많지 않는 것이 사실이여서 별로 유학생들에겐 사립의 다양성이 느껴지지 않을수도 있다.

최대한 사립의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서는 최대한 빨리 ESL 프로그램을 이수하여 추후 학교 변경에 많은 선택의 폭을 가지고 전학하는 것을 적극 추천 한다. 

보통 미들스쿨에 오는 학생들은 1년정도의 ESL수업으로 도움을 받으면 ESL프로그램을 배제 할 수 있다 보는데 현재 토론토의 조기유학의 상황을 보면 많은 학생들이 그렇질 못하다.

학교적인 선택 뿐만 아니라 지역적인 선택의 학생들이 얼마나 영어권에 많은 시간이 노출되며 그렇게 노출 되는 시간을 얼마나 많이 제공하는지에 따라 조기유학의 성공여부가 결정이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언어라는 것이 하루 아침에 끝나는 것은 아니지만 어떤 학교을 선택 하느냐에 따라 많이 좌우 하는 것은 사실이다.

많은 학교에서 유학생들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많아 그런 노출에 장애 요소를 가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또한 조기유학생들의 소극적인 학습 방법과 성향이 그런 단점을 자극 하기도 한다.
보통 처음 조기유학을 오는 학생들의 경우 토플 IBT기준 80점부터 시작한다고 보면 2년 정도 적절한 영어권의 노출이 있다면 100점 정도의 획득을 기대 할 수 있다. 하지만 많은 학생들이 그 점수에 턱없이 모자라는 것이 토론토 조기유학생들의 현실이다.

사립의 기준은 아래에 정리된 기준으로 어떤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향상을 줄 수 있는 기본적인 환경을 조성하는지가 필자 같은 유학 업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이 기준을 이루는 중요한 지표이다.

첫째, 유학생의 비율 많은 학교에서 한국인 뿐만 아니라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학생의 수를 10% 를 넘지 않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많은 비영어권의 동문이 있다면 그만큼 학생들에게 영어에 노출되는 시간은 줄어 들게 된다.

둘째, 과목의 다양성은 물론 미술 음악 체육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기본이다. 명문 사립의 경우 위의 각 분야에 더욱 세밀하게 프로그램들이 나뉘어져 있으며 초기부터 학생들의 잠재력 개발은 물론 학교의 특성화에 주력을 하고 있다.

셋째, 철저한 관리 시스템을 도입 최근 사립학교에서는 노트북을 이용한 인트라를 학교 자체내에 구성 스마트 보드를 이용한 교육을 하고 있다. 강의 준비부터 리포트 작성 그리고 선생님과의 질의가 학교 자체내의 온라인을 통해 이루어 지고 있음은 물론 학부모와 가디언에게 자세한 학생들의 학업사항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넷째 다양한 체험 학습에 기초를 한 필드 트립 혹은 액티비티, 볼런티어 활동은 리더쉽과 사회 봉사 활동에 적극적인 기회를 제공한다.

다섯째, 교사의 수준은 각 사립마다 다양하다. 많은 사립학교들이 교사들과의 1년씩 단위의 계약을 통해 교사들도 공부하고 연구하는 분위기를 조성하여 학업 향상에 경쟁을 바라기도 한다.

이처럼 사립의 경우 다양한 질적인 수준으로 인해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특성과 잠재력을 고려 선택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토론토의 조기유학 시장은 창피하기 그지 없는 기록을 하기도 한다. 
현재 국가별, 도시별 유학생들의 경향과 영어 수준을 보면 토론토의 한인 밀집 지역 중 일부 지역의 유학생의 영어 수준이 비교적 상당히 떨어져 있다는 통계가 나왔다. 
일선에서 유학업무를 하고 있는 필자에겐 충격적인 통계가 아닐 수 없다.
더욱더 노력하며 좋은 기회를 유학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부단한 발전이 필요한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