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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부모의 자녀 교육 전략(9)
chungheesoo

  

(지난 호에 이어)
셋째, 호랑이 엄마 자녀들은 행복을 모른다는 것이다. 물론 행복은 개인만 안다. 하지만 서구 문화 속의 행복 개념은 사랑에 입각한다. 사랑을 주고 받는 것이 행복의 핵심이다. 즉 행복은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및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행복이다.


그렇다면 호랑이 엄마의 새끼는 행복할 수 없다. 호랑이 엄마들은 “돈”이 행복이라 한다. 문제는 돈은 있다가 없어지기도 한다. 돈의 행복은 불안한 행복이다.


넷째, 호랑이 엄마들은 북미교육제도를 강하게 비판한다. 숙제를 충분히 주지 않는다고 불만한다. 학교에서 규율이 없다고 불평한다. 북미교육의 철학은 아이들이 여가시간을 이용해 학교 학습뿐만 아니고 스포츠 등의 단체 행동을 하면서 사회생활을 배우는데 중점을 둔다. 또한 학교내의 규율보다는 화합 및 협조를 강요한다.


유태인 자녀들도 공부 잘한다고 유명하다. 유태인은 미국 인구의 2%다. 그러나 하바드대와 펜셀바니아대(U. Penn) 학생 수의 30%다. 유태인은 세계인구의 0.2%, 그러나 노벨 수상자의22%, 미국인 노벨 수상자의 37%를 차지한다. 


그러면 과연 유태인 엄마가 중국 엄마같이 호랑이 엄마인가? 그렇지 않다. 유태인 교육의 핵심은 모든 것에 대한 질문을 하라는 것이다. 즉 모든 것을 그대로 받아드리지 말고 의심하고 분석하고 이해하라는 것이다. 


구약의 오경(Torah)을 암기하는 것이 아니다. 한국 목사들은 성경을 암기하라고 강조한다. 유태인들은 성경을 분석하고 이해하라는 것이다. 즉 유태인들은 자녀가 어릴 때부터 비판적 자세로 분석하고 합리적 판단을 내릴 수 있는 능력을 키워 준다. 바로 이러한 교육제도가 유태인의 생존과 번영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3.5 사춘기 자녀를 위한 패어런팅(Parenting) 원칙


사춘기 자녀를 위한 자녀 양육 전략은 다음의 원칙하에 구상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의 의견이다. 


첫째, 사춘기 자녀가 부모의 권위에 도전하는 것은 자녀의 성인화와 현지사회 적응과정의 일부분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부모-자녀 갈등은 정상적인 현상일 뿐만 아니라 바람직하다.


성인이 되는 첫 발자욱이 부모로부터 독립하는 것이라면 사춘기 때 부모에 반항하지 않는 자녀는 성인이 된 후에도 부모에 의존하는 사람이 될 수 있다. 


둘째, 자녀 앞에서 자녀에 대한 사랑을 말과 몸으로 표시한다. 자녀들은 현지인 부모들의 사랑의 표시를 보고 자란다. 등교할 때 “I love you Mom and Dad!” 부모는 “We love you too!”라고 답한다.


한국인 부모도 자녀를 사랑하는 것은 마찬가지다. 그러나 그들은 사랑의 표시에 익숙하지 못하다. 그러나 한국 부모들은 이곳 문화 속의 사랑을 모방해야 한다. 왜냐하면 그렇지 않으면 자녀들이 부모의 사랑이 없다고 오해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셋째, 자녀들과 의사소통(Communication)을 해야 한다. 제대로 된 의사소통의 원칙은 이렇다. 인내심을 가지고 자녀의 말을 들어야 한다. 부모는 자녀의 세계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 자녀는 부모를 사랑하고 사랑을 받고 싶어한다. 그러나 그들은 자가들의 꿈, 고민, 희망, 절망, 우정을 부모가 이해하고 동정하기를 바란다. 


그들은 부모의 삶의 지혜에는 관심이 없다. 따라서 의사소통은 교훈의 전달이 아니다. 자녀가 말할 때 가급적이면 부모는 듣고 가끔 기회가 있으면 자녀가 스스로 자기들을 위해 좋은 것이 무엇인지를 스스로 깨닫게 하는 것이다. 


한국부모는 아이들의 말이 맘에 안 들면 “닥쳐!”라고 고함을 지른다. 자녀는 부모를 무서워하고 신뢰를 안 한다. 부모-자녀관계는 극도로 악화된다.


넷째, 자녀는 부모의 소유물이 아니다. 부모는 자녀들의 선호 경향을 무시하고 학업 및 직업 진로를 결정한다. 누구나 서울대에 가지 못한다. 누구나 다 의과대학에 못 간다. 인간은 모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는다. 부르심에 따라 각자의 재능이 다르다. 어떤 사람은 농부, 어떤 사람은 음악가, 어떤 사람은 목수, 어떤 사람은 청소부, 어떤 사람은 회계사 등이 된다.


하나님이 왜 이렇게 차등화된 재능을 우리에게 부여하시는 지는 모른다. 한국의 부모들의 자녀 학업진로의 기준은 돈과 권력이다. 왜냐하면 돈은 권력을 얻게 하고 권력에는 돈이 몰려오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치관은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돈은 모든 악의 근원이기 때문이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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