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동포 자본으로 유명 골프장 인수 ‘쾌거’

실버레이크 골프장 전경

 
<실버레이크 골프장(Silver Lakes Golf & Conference Centre)>

-주소: 21114 Yonge Street East Gwillimbury Ontario L9N 0J8
- 광역토론토 탑10에 속한 골프코스
- 7,100야드 파72 챔피언십 코스
- 홀랜드 강(Holland River) 인근 숲에 위치
- 매우 드문 Aqua Range 제공 

 토론토의 한인투자자들이 또하나의 쾌거를 이룩했다. 이번에는 골프장 인수 프로젝트이다.

 뉴컨셉한인투자자클럽(NCIC)의 조준상 회장과 유건인 이사장은 토론토 북쪽 이스트귈림버리(East Gwillimbury)에 위치한 실버레이크 골프장(Silver Lakes Golf & Conference Centre)을 인수하기로 하고 지난 12일(월) 골프장 측과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인수금액은 900만 달러.   

 오는 7월말까지 자산 실사 및 사업타당성 검토(Due Diligence)를 완료한 후 8월 29일(화)에 클로징한다.

 
 인수금액 중 600만 달러는 이자율 4.1%의 은행융자(모기지)로 충당하고, 클로징 비용과 운영자금 등을 합해 약 350~400만 달러의 자금은 유 이사장과 조 회장이 분담하되,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한인동포에게 지분을 개방할 방침이다.  

 추후 골프장 운영은 현지 전문가가 담당토록 할 예정이다.  

 토론토의 한인골퍼들에게도 친숙한 이 골프장은 홀랜드 강(Holland River) 인근 숲에 위치해 수려한 자연경관으로 유명하며, 고급 클럽하우스와 컨퍼런스센터를 갖추고 있다. 1년여 전부터 토론토 한인 심상욱씨가 인수의사를 타진해오다 성사가 안돼서 NCIC가 나서 매입하기로 결정하고 골프장 측과 협상을 벌여온 끝에 마침내 이번에 딜이 성사됐다. 

 유건인 이사장(스카보로닛산 대표)은 골프장 인수 배경에 대해 “ 이 프로젝트는 전형적인 자산투자로서, 이 지역이 지금은 그린벨트이지만 언젠가는 택지로 변모할 수도 있다”며 “그럴 경우는 자산가치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 이사장은 "최근 3, 4년 간 토론토 인근에는 신규 골프장 건설이 주춤한 상태로 이런 추세는 앞으로 10여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기존의 골프장도 10여개 문을 닫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추세에서 골프장을 택지로 개발할 가능성이 높아 인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투자자클럽(NCIC)은 이에 잎서 2년 전 리치몬드힐의 대형 플라자(10620 Yonge St.)를 2,550만 달러에 인수했고, 올해 초에는 토론토 다운타운(2 Lombard St.)의 싯가 1,300만불짜리 3층 빌딩을 매입하는 등 잇달아 대형 프로젝트를 성사시키고 있다. 

 NCIC에서는 한인들에게 투자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계속해서 문호를 개방할 방침이다. 조준상 회장은 “투자를 하고 싶으신 동포들은 언제든지 환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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