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계정 찾기 다시 시도 아이디 또는 비밀번호가 일치하지 않습니다!

정희수 부동산 교실

chungheesoo
DFAADEB0-1059-407B-B0CB-DD53AFA8F7A9
58255
Y
메뉴 닫기
오늘 방문자 수: 9
,
전체: 11,747

정희수 부동산 교실
메뉴 열기
chungheesoo
chungheesoo
65636
9193
2018-04-23
이민 부모의 자녀 교육 전략(9)

  

(지난 호에 이어)
셋째, 호랑이 엄마 자녀들은 행복을 모른다는 것이다. 물론 행복은 개인만 안다. 하지만 서구 문화 속의 행복 개념은 사랑에 입각한다. 사랑을 주고 받는 것이 행복의 핵심이다. 즉 행복은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및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행복이다.


그렇다면 호랑이 엄마의 새끼는 행복할 수 없다. 호랑이 엄마들은 “돈”이 행복이라 한다. 문제는 돈은 있다가 없어지기도 한다. 돈의 행복은 불안한 행복이다.


넷째, 호랑이 엄마들은 북미교육제도를 강하게 비판한다. 숙제를 충분히 주지 않는다고 불만한다. 학교에서 규율이 없다고 불평한다. 북미교육의 철학은 아이들이 여가시간을 이용해 학교 학습뿐만 아니고 스포츠 등의 단체 행동을 하면서 사회생활을 배우는데 중점을 둔다. 또한 학교내의 규율보다는 화합 및 협조를 강요한다.


유태인 자녀들도 공부 잘한다고 유명하다. 유태인은 미국 인구의 2%다. 그러나 하바드대와 펜셀바니아대(U. Penn) 학생 수의 30%다. 유태인은 세계인구의 0.2%, 그러나 노벨 수상자의22%, 미국인 노벨 수상자의 37%를 차지한다. 


그러면 과연 유태인 엄마가 중국 엄마같이 호랑이 엄마인가? 그렇지 않다. 유태인 교육의 핵심은 모든 것에 대한 질문을 하라는 것이다. 즉 모든 것을 그대로 받아드리지 말고 의심하고 분석하고 이해하라는 것이다. 


구약의 오경(Torah)을 암기하는 것이 아니다. 한국 목사들은 성경을 암기하라고 강조한다. 유태인들은 성경을 분석하고 이해하라는 것이다. 즉 유태인들은 자녀가 어릴 때부터 비판적 자세로 분석하고 합리적 판단을 내릴 수 있는 능력을 키워 준다. 바로 이러한 교육제도가 유태인의 생존과 번영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3.5 사춘기 자녀를 위한 패어런팅(Parenting) 원칙


사춘기 자녀를 위한 자녀 양육 전략은 다음의 원칙하에 구상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의 의견이다. 


첫째, 사춘기 자녀가 부모의 권위에 도전하는 것은 자녀의 성인화와 현지사회 적응과정의 일부분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부모-자녀 갈등은 정상적인 현상일 뿐만 아니라 바람직하다.


성인이 되는 첫 발자욱이 부모로부터 독립하는 것이라면 사춘기 때 부모에 반항하지 않는 자녀는 성인이 된 후에도 부모에 의존하는 사람이 될 수 있다. 


둘째, 자녀 앞에서 자녀에 대한 사랑을 말과 몸으로 표시한다. 자녀들은 현지인 부모들의 사랑의 표시를 보고 자란다. 등교할 때 “I love you Mom and Dad!” 부모는 “We love you too!”라고 답한다.


한국인 부모도 자녀를 사랑하는 것은 마찬가지다. 그러나 그들은 사랑의 표시에 익숙하지 못하다. 그러나 한국 부모들은 이곳 문화 속의 사랑을 모방해야 한다. 왜냐하면 그렇지 않으면 자녀들이 부모의 사랑이 없다고 오해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셋째, 자녀들과 의사소통(Communication)을 해야 한다. 제대로 된 의사소통의 원칙은 이렇다. 인내심을 가지고 자녀의 말을 들어야 한다. 부모는 자녀의 세계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 자녀는 부모를 사랑하고 사랑을 받고 싶어한다. 그러나 그들은 자가들의 꿈, 고민, 희망, 절망, 우정을 부모가 이해하고 동정하기를 바란다. 


그들은 부모의 삶의 지혜에는 관심이 없다. 따라서 의사소통은 교훈의 전달이 아니다. 자녀가 말할 때 가급적이면 부모는 듣고 가끔 기회가 있으면 자녀가 스스로 자기들을 위해 좋은 것이 무엇인지를 스스로 깨닫게 하는 것이다. 


한국부모는 아이들의 말이 맘에 안 들면 “닥쳐!”라고 고함을 지른다. 자녀는 부모를 무서워하고 신뢰를 안 한다. 부모-자녀관계는 극도로 악화된다.


넷째, 자녀는 부모의 소유물이 아니다. 부모는 자녀들의 선호 경향을 무시하고 학업 및 직업 진로를 결정한다. 누구나 서울대에 가지 못한다. 누구나 다 의과대학에 못 간다. 인간은 모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는다. 부르심에 따라 각자의 재능이 다르다. 어떤 사람은 농부, 어떤 사람은 음악가, 어떤 사람은 목수, 어떤 사람은 청소부, 어떤 사람은 회계사 등이 된다.


하나님이 왜 이렇게 차등화된 재능을 우리에게 부여하시는 지는 모른다. 한국의 부모들의 자녀 학업진로의 기준은 돈과 권력이다. 왜냐하면 돈은 권력을 얻게 하고 권력에는 돈이 몰려오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치관은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돈은 모든 악의 근원이기 때문이다. (다음 호에 계속)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chungheesoo
chungheesoo
65528
9193
2018-04-16
이민 부모의 자녀 교육 전략(8)

 

 

(지난 호에 이어)


3.4 호랑이 엄마(Tiger Mom)


북미의 아세아계 학생들의 눈부신 학업성적은 널리 알려져 있다. 아세아계 인구는 미국 총 인구의 불과 5%다. 하지만 그들의 50%가 학사 학위 소지자다. 하바드대의 의과대학 학생의 29%를 차지한다. 미국 켈리포니아 주 인구의 15% 가 아세아계 인구다. 


그런데 버클리대(Berkeley) 총 학생수의 45%가 아세아계 학생이다. 이러한 현상은 아세아계 어머니의 무자비하고 혹독한 자녀 교육의 덕분이라는 것이다. 중국계 엄마의 이야기다.


하바드법대 출신인 유명한 변호사고 명문대학의 교수가 타임지(TIME, Vol. 177 no.4, 2011 p.34)에 자기가 어떻게 딸들을 교육시켰는지를 알린바 있다. 그 엄마는 딸들이 병이 나도 “쓰레기”라고 욕설을 하면서 바이올린을 배우게 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폭력적 규율을 적용 하면서 아이들을 교육시켰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아이들이 명문 대학을 나왔다는 것이다.


호랑이 엄마가 선호하는 교육방법의 특징을 보자. 우선 부모가 강제로 끌어가면 자녀는 따라온다는 것이다. 부모가 엄격할수록 자녀는 전투감을 갖게 되어 학업에 성공한다. 둘째, 중국계 호랑이 엄마들은 자녀의 의견을 무시하고 전문분야를 정한다. 미국의 중국학생 중에서 인문과 혹은 사회과학과를 선택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대부분 공과 특히 엔지니어링 분야를 택한다. 


이러한 자세를 이해하려면 미국의 중국인들의 역사를 알아야 한다. 중국인들은 19세기 후반에 미국 혹은 캐나다 서부 개척시기 막노동자로 와서 온갖 희생을 하면서 생존 해왔다. 특히 아세아인에 대한 인종차별은 1960년대 까지만 해도 심했다.


중국인들은 인문과/사회과학과보다는 이공과 분야의 인종차별이 덜 심하다고 믿는다. 이공과 분야에서는 말보다 기술이 더 인정을 받으므로 인종차별이 덜 심하다고 믿는다. 실제로 북미에서 중국계 정치학자, 경제학자, 사회학자, 문학가 등을 보기 어렵다.


셋째, 호랑이 엄마들은 자녀들이 단체행동(스포츠, 야외연수, 합창대, 연극)을 하는 것을 반대한다. 이유는 “공부” 시간을 빼앗긴다는 것이다. 이점은 한국 엄마들과 유사다. 
넷째, 호랑이 엄마식 자녀 교육의 좋은 성과는 자녀들의 좋은 학교성적이다. 이러한 현상은 몬트리올에서도 흔히 볼 수 있다. 예를 들자면 한국인자녀를 포함해 아세아계 학생 특히 중국계 학생들이 우수한 성적을 낸다 한다. 그 들에게는 학교공부는 “전쟁”이다.


 일정수의 학자들이(Kim, U, and Chun, M.J.B. 1994: The Educational Success of Asian Americans: An Indegenous Perspectives, Journal of Developmental Psychology, 75: 329-339; Peng, S.S. and Wright, D 1994; Explanation of Academic Acievement of Asian Students, Journal of Educatiobal Research, 87:346-352; Chao,R.K. Chinese and European Mothers’ Belief about the Role of Parenting in Children’s Siccess Journal of Cross-Cultural Psychology 1996) 아세아 자녀들의 높은 학교 성적에 대해 연구했다. 


Li, P.S.(The Chinese in Canada, Toronto, Oxford Press)의 연구 결과가 흥미롭다. 아세아 자녀들의 좋은 학교 성적은 무엇보다 문화적 이유에 기인한다고 주장 한다. 아세아 사회를 5 천년 간 지배해온 유교가 가장 높이 평가받는 것이 국가 시험을 통과해 사회지도층의 구성원이 되는 것이다. 


자녀는 부모에게 효도를 못하면 주변에서 죄책감을 느끼기 때문에 부모의 말을 듣는다. 부모는 자녀가 학교에서 좋은 성적을 못 내면 체면에 손상을 입는다. 이러한 유교 문화권에서 자녀가 공부를 잘하게 하는 것은 자녀의 행복보다는 무모의 체면 혹은 사회가 요구하는 획일적 가치관이다.


과연 호랑이 엄마식 교육이 좋은 것인가? 북미 백인 엄마들은 압도적으로 부정적으로 평가한다. 중국계 엄마 중 진보적이고 문화적으로 개방된 엄마들도 반대한다. 


반대하는 이유를 보자. 첫째, 호랑이 엄마들은 자녀로 하여금 개성도 없고 창의성이 없는 일종의 로보트(Robot)를 양육한다는 것이다. 자녀는 학업의 노예가 되고 미술 혹은 음악 같은 고상한 삶을 모르는 무식한 사람이 된다는 것이다. 자녀는 일류대학을 나와 돈만 생각하는 비참한 사람이 된다는 것이다.


둘째, 호랑이 새끼는 생산성이 없고, 자발성이 부족하고, 비판력이 결여되고, 특히 사회 생활 기술이 빈약하고, 리더쉽이 없는 비사회적 사람이 된다는 것이다. 아세아계 사람들이 학교에서 혹은 직장에서 왕따 당하는 이유가 바로 그들이 호랑이 엄마가 만들어낸 새끼들이기 때문이다. (다음 호에 계속)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chungheesoo
chungheesoo
65433
9193
2018-04-05
이민 부모의 자녀 교육 전략(7)

 

(지난 호에 이어)
앞의 표에서 두 가지 유형의 부모-자녀 갈등을 볼 수 있다. 하나는 성인화 과정을 수반하는 갈등이다. 이 갈등은 모든 민족 문화권에서 볼 수 있는 것이다. 또 하나는 이민 때문에 발생하는 갈등이다. 이 표는 두 가지 유형의 갈등을 보인다. 


성인화 갈등의 원인은 자녀를 부모 소유물로 취급하는 것, 자녀의 의견을 무시하고 학업 전문분야 혹은 직업 선택, 자녀 능력 이상의 부모의 기대, 특히 부모들이 자녀를 남과 비교하는 것 등은 자녀들로 하여금 부모의 가치관이 아니고 자녀 스스로의 가치관 추구에 걸림돌이 된다는 것이다.


한편 이민으로 인한 가치관 차이로 발생하는 갈등은 무조건 부모에게 복종해라, 노인을 존경하라, 친구들과 사랑표시는 하자 마라, 한국식으로 행동하라 등은 문화 차이에 기인 하는 갈등이다.


3.3 집단주의(Collectivism) 대 개인주의(Individualism)


한인 이민 부모의 가치관은 집단주의적 가치관이다. 이민 자녀들이 도입하는 가치관은 현지 사회가치관이다. 집단주의적 가치관의 특징을 보자. 가치관이란 공동체가 소중히 여기는 이념, 행위, 문화, 예술, 정치, 경제, 종교 등을 의미한다. 


집단주의적 가치관이란 소속 공동체의 가치관을 구성원에게 의무화(Obligation) 하고 획일화(Homogenization)를 의미한다. 즉 모든 구성원이 동일한 가치관을 의무적으로 도입해야 한다. 구성원이 가치관을 위반하면 통제(Social Control)를 받는다. 우리나라 유교적 가치관에 따라 자녀는 누구나 다 효도를 해야 하고 “불효”를 하면 주변의 부정적 평가를 받는다.


“이웃 눈치보기”도 한국식 집단주의적 가치관에 따라 자녀가 노인에게 반말을 하면 부모의 수치고 체면을 잃게 된다(Lose Face). 집단주의적 가치관의 장점은 공동체의 질서유지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단점은 가족별 사회계층별 집단 이기주의를 초래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자. 1980년대 이야기다. 나는 수원에서 개최되는 한 세미나에 참석했다. 세미나의 과제는 한국의 부패 문화이었다. 서울로 돌아올 때 젊은 교수의 승용차를 타게 되었다. 그는 말했다. “10년 전에 저의 동기 10 명이 유학을 끝 내고 귀국하여 요직에 진출했습니다. 이들은 지도층에 속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모두 부패했습니다. 제가 사는 환경에서는 부패가 가치관의 일부분이 되었습니다. 노력을 했으나 저도 부패하게 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잘못된 집단주의적 가치관은 사회윤리를 파괴시키고 나라를 멸망으로 인도할 수 있다. 이것이 우리나라의 비극이다.


 또 하나의 예를 들자. 1990년대 이야기다. 추운 겨울인데도 “지도층” 사람들은 겨울 코트를 입지 않는다. 궁금해서 물어 보았더니 겨울에 코트를 입는 사람은 강북에 살고 자가용 승용차가 없는 사람으로 취급받는다는 것이다. 이것이 한국의 집단주의적 가치관의 현 주소다. 이러한 가치관 내에서 자발적 및 창의적 이념 혹은 업적이 나오기 힘들다.


개인주의적 가치관은 이기주의가 아니고 부모에 의존하지 않고 자기의 결심과 행동을 책임지는 가치관이다. 이것이 서양문화의 기반이다. 서양문화의 기반은 기독교 문화다. 기독교 문화란 사람은 누구나 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태어나고 창조주 하나님의 자녀다. 자녀는 인간 부모의 소유물이 아니다. 인간부모의 역할은 하나님을 위해 양육해 주는 것이다. 


개인주의적 가치관에는 각자가 자기의 권리와 의무를 다하는 동시에 타인의 권리를 존중해 준다. 개인주의적 가치관의 장점은 각자가 자기의 인생관을 정하고 자기의 잠재성을 마음껏 발휘 하는 것이다. 


각자가 부모에 의존하지 않고 자기인생에 대한 총체적 책임을 진다. 단점이 있다면 표면상 공동체 구성원 사이에 연대감이 빈약하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 연대감이 없는 것이 아니다. 연대감은 맹목적 연대감이 아니고 합리성에 입각한 연대감이다.


이 두 개의 가치관에 따른 행복감을 보자. 집단주의적 가치관 체제에서는 공동체가 행복해야 구성원도 행복해진다. 반대로 개인주의적 가치관 체제에서는 개인이 행복해야 공동체도 행복해진다.


한인 이민 사회의 부모-자녀 갈등은 바로 집단주의적 가치관과 개인주의적 가치관 간의 갈등이다. 이러한 갈등을 해소하려면 부모는 경직한 권위주의에서 탈피하여 자녀들의 가치관을 최소한 이해해야 한다. 성경에 이러한 구절이 있다.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 (에베소서 6:4) 


특히 부모들이 피할 것은 자녀들을 이웃 아이들과 비교하는 것이다. 자녀라 해서 모욕적 대우를 하면 안 된다. 한편 자녀는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라 하셨다(에베소서 6:21). 하지만 부모는 자녀의 독립을 허용해야 한다. “이러므로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 지로다.”(에베소서 6:31) (다음 호에 계속)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chungheesoo
chungheesoo
65334
9193
2018-03-29
이민 부모의 자녀 교육 전략(6)

 

(지난 호에 이어)
부모와 심리적으로 독립을 못하면 문제가 있을 때마다 부모에게 의존하고 남편으로서 또 아빠로서의 책임을 수행하는데 한계가 있다.


필자가 한국에 있을 때 이었다. 대학교 후배 부인이 하루는 자기 사위감을 선 보는데 도와달라고 했다. 나는 기꺼이 승낙했다. 최고 식당에 갔다. 사위 감은 서울대 명문학과 출신이었다. 가문도 좋은 청년이었다. 


나는 그에게 물었다. “만약 당신의 부인과 시어머니와 분쟁이 있을 때 어떻게 하지요?” 그는 서슴없이 말했다. “우선 어머님 앞에서 부인을 때려주고 뒤에 가서 사랑해 주지요.” 


나는 어이가 없었다. 나는 후배 부인에게 그런 청년에 시집가면 비참한 인생길이 되는 것은 뻔하다고 충고했다. 


이 이야기도 한국에서 들은 이야기다. 어떤 청년은 젊은 아가씨와 데이트를 하는데 30분 마다 “엄마”에게 보고를 한다는 것이다. “마마 보이”이다. 이 이야기들은 부모에 대한 심리적 의존도가 높아 독립적인 사람으로서 자기뿐만 아니라 자기의 직계 가족에 대해 책임을 감당 못하는 인생의 낙오자다.


사춘기는 자녀가 자기의 정체성을 구체화하고 동시에 가정 및 사회 내에서의 자기 입장(Position)을 확정하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다. 이 과정은 부모의 가치관을 멀리하고 자기 또래(Peers)의 가치관을 모방하는 과정이다. 친구들의 옷차림, 머리 색, 말투 등이 사춘기 자녀들의 생활 지침이 된다. 


1980년대이었다. 나는 당시 한국의 모 연구원에서 근무했다. 내 딸 Natalie가 나를 보려고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나의 형님 및 조카들도 마중 나갔다. 그런데 Natalie가 보이지 않았다. 마중 나왔던 사람들이 모두 떠난 후에 보이는 소녀가 있었다. 그는 머리를 북미 원주민같이 하고 붉은색으로 염색을 했다. 그녀가 내 딸이었다. 캐나다에서는 당시 그러한 모습이 사춘기 청소년의 유행이었다. 나는 이해를 했으나 나의 형님은 이해를 못 하셨다.


내 딸은 1 년 동안 서울에 있으면서 서울대에 가서 한국어 공부도 했다. Natalie 는 그의 모든 문제를 내 탓이라고 했다. 나는 인내심을 가지고 그의 말을 들었다. 나에 대한 공격은 3 년 정도 계속됐다. 왜냐하면 내 딸의 나에 대한 불만은 그가 나로부터 심리적으로 독립하고자 하는 과감한 노력이었기 때문이다. 


그 후 그와 나는 가까운 친구가 되었다. 우리나라 같이 유교적 환경에서 아빠와 딸이 친구가 된다는 것은 상상하기 힘들 것이다. 하지만 서양 문화적 환경에서 유교식 부모-자녀 관계는 보기 드물다.


3.2 사춘기 자녀들의 부모의 대한 불만


1998년에 권위 있는 Vanier Institute of Family의 한 보고서는 이민자 사춘기자녀의 부모에 대한 불만을 소개했다. 응답자의 50%가 부모들이 자기들을 이해 못한다고 했다. 
다른 불만 요소는 부모의 기대가 치나침(33%), 부모와 언쟁이 자주 일어난다(50%), 부모는 학업/직업 선택에 대한 간섭이 지나치다(25%) 등이다. 미국의 명문 대학의 한 개의 박사 논문에서 한인 사춘기 자녀들의 부모에 대한 불만을 분석했다. 다음 표에서 정리했다.

 

 

 

 


자료: Lee Jee Sook (2004). Intergenerational Conflict, Ethnic Identity and Their Influence on Problem Behavior Among Korean -American Adolescents. Ph.D. Thesis, Pittsburg University
(다음 호에 계속)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chungheesoo
chungheesoo
65242
9193
2018-03-22
이민 부모의 자녀 교육 전략(5)

 

 

(지난 호에 이어)
부모들은 이러한 현실을 감안하여 1.5세 자녀들에게는 현지인과 현지문화를 접촉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어야 한다. 한인회 같은 단체도 도울 수 있다. 한편 2세 자녀들을 위해서는 한글 교육과 한국문화 교육에 자원을 투자할 필요가 있다.  


이민 1세는 이곳에서 40년, 50년 거주하면서도 한국인 정체성을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현지 사회 적응이 비교적 필요없는 편의점 등을 운영하면서 살아왔다. 그러나 자녀는 다른 처지에 있다. 그들이 이곳에서 생존하려면 이곳 사회 속에 들어가 이곳 문화 속에서 사회생활을 해야 한다.


한인 자녀는 단일 문화권 정체성을 유지하면 사회생활에서 성공하기 어렵다. 최소한 이중 문화권 정체성으로 무장해야 한다.


2.4 학교적응


사춘기 전의 자녀문제 중의 하나가 그들의 학교 적응이다. 학교적응 문제는 자녀들의 대인관계에서 나타난다. 한인 자녀들은 언어와 타민족 출신 학생 특히 교사와의 관계에서 나타난다. 


고등학교 자녀들의 55% (Joseph H. Chung: L’integration des Quebecois d’origine coreennedans la region montrtreaise a la societe quebecoise 1992 자료)가 언어장벽(특히 불어)이 “대단히 중요하다”라고 답했다. 이들의 35%가 불어군 학생들과의 관계 문제가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한편 28%가 영국계 학생들과의 관계를, 24%가 이민출신 학생들과의 관계를 중요하다고 했다. 즉 불어권 학생들과의 관계를 가장 어렵다고 생각한다. 교사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41%가 문제의 중요성을 지적했다. 


교사와의 관계는 특별히 주목해야 한다. 왜냐하면 교사들이 학생들의 학업 성적을 평가하기 때문이다. 유색 민족 출신 학생의 경우 교사의 편견 대상이 될 수 있다. 교사의 편견은 복합문화에 대한 지식 부족 및 인종 차별에 기인할 수 있다. 


많은 불어권 교사들이 불어를 잘 못하는 학생에 대해 부정적 시각을 가진다. 학부모의 학교 행사참여 부진도 교사의 편견 이유다. 한인 이민 부모들의 경우 남자의 26%, 여자의 18%가 교사-학부모 회의에 자주 참여한다. 학생들의 학교내의 단체 활동 빈도도 평가기준이 된다. 고등학교 학생의 단체 활동 참여 빈도를 보면 스포츠(34%), 문화(17%), 사회교재(20%) 등이다. 이와 같이 한인 학생들의 교내 단체활동 참여는 저조하다. 이유는 부모들이 “공부” 시간의 희생을 우려하기 때문이다. 


이민부모들이 알아야 할 것은 단체생활 참여도 “공부”라는 사실이다. 단체활동의 목적은 사회생활에 필요한 공공 이익에 대한 의식 형성, 협조적 대인관계 특히 리더십(Leadership) 양성이다. 이곳 사회에서 성공하려면 “공부”의 개념을 확대하여 정규 학과 외의 공부도 포함해야 한다.


이민부모들이 명심해야 할 것은 자녀들이 이곳에서 존경받고 살려면 이곳 문화 속에 들어가 받아드려야 한다는 것이다. 부모들은 자기들의 가치관만을 강요하면 안 된다. 특히 “효도”의 개념을 조정해야 한다. 우리나라의 효도 개념은 수직적 복종이다. 이곳 효도는 사랑이다. 사랑이란 부모의 좋은점 나쁜점을 그대로 받아 드리고 부모들의 복지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이곳의 효도 개념은 자녀의 독립적 가치관을 전제로 한다. 즉 자녀의 가치관은 부모 가치관의 연장이 아니다. 한인 부모는 자녀가 이곳 가치관을 도입해도 그대로 받아드려야 한다. 만약 자녀가 부모에게 복종하여 부모들의 가치관 만을 도입할 경우 부모는 효자라고 칭찬 하겠지만 이곳 사회에서 고립될 가능성이 크다.

 

3. 사춘기(Teen Age) 자녀 패어런팅(Parenting)


3.1 사춘기의 자녀 문제


자녀가 사춘기(Teen Age)에 도달하면 부모에게 중대한 도전을 준다. 자녀가 성인이 되려면 반드시 이 시기를 지나가야 한다. 이 시기는 각별한 부모의 역할이 중요해진다. 자녀 사춘기의 패어런팅은 자녀의 성인화(Adulthood)와 미래 행복에 결정적 영향을 준다.


자녀 사춘기의 패어런팅의 이론적 윈칙을 보자. 성인화(Becoming Adult)는 물질적 및 심리적으로 부모에 거리를 두고 독립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물질적 독립이라는 것은 부모의 도움없이 자기 스스로 생계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함으로 성인이 된 후 자신 및 자신의 직계가족의 생계를 책임진다는 것이다. 심리적으로 독립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을 때 부모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해결하는 독립성을 말한다. (다음 호에 계속)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chungheesoo
chungheesoo
65141
9193
2018-03-18
이민 부모의 자녀 교육 전략(4)

 

(지난 호에 이어)
이민 부모들은 스포츠는 시간 낭비라고 오해 한다. 자녀들이 동네 축구팀에 가입하는 것을 별로 환영하지 않는다. 주요 이유는 공부하는 시간을 희생 시킨다는 것이다. 물론 이해가 간다. 하지만 사회생활 기술을 습득한다는 것은 학과목 공부만큼 중요하다. 실은 사회생활 기술이 부족하면 교실에서 왕따 당할 확률이 크다.


사회생활 기술은 학교 성적에도 긍정적 효과를 줄 수 있다. 이민 자녀들은 수많은 난점을 극복해야 한다. 영어, 불어도 배워야 하고 학과목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내야 한다. 하지만 사회생활 기술 개발에도 시간과 자원을 투자해야 한다. 유색 이민자녀들이 주류사회에서 성공을 하려면 모든 면에서 현지인보다 두배, 세배 더 노력을 해야 한다. 


필자는 이것을 직접 체험했다. 이곳에서 학사,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고 반세기 동안 교수 생활을 했다. 어떤 면에서 보면 잘 “적응” 했다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필자는 현지인보다 다섯배 더 노력했다. 현지 주류사회에 적응하려고 이곳 노래도 배웠다. 가족 생활 양식도 배웠다. 이곳 예법도 습득했다. 현지사회의 공동 행사에 직접 참여했다.


한가지 확실한 것은 학교성적이 좋다 해서 이곳에서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학교 성적은 경우에 따라 취직할 때 약간의 도움이 된다. 그러나 일단 취직이 되면 평가의 기준은 학교성적이 아니고 그 사람의 창의능력, 협조정신, 리더십 및 사회성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2.3 언어와 정체성


학교성적은 물론, 취업, 사회생활을 제대로 하려면 이곳 언어를 배워야 한다. 퀘벡주에 사는 동포는 불어를 배워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 영어 하나만 배워도 벅찬데 불어까지 습득한다는 것은 보통 어려운 것이 아니다. 


언어를 배우는 목적 중의 하나가 타인과 의사 소통이다. 의사 소통이란 자기의 생각을 상대방이 이해 할 수 있는 말로 전하는 것이다. 마음을 이해한다는 것은 언어단어를 이해한다는 것도 있지만 말 뒤에 숨어있는 문화적 요소를 파악하는 것이다. 


퀘벡인과 대화할 때 상대방이 이해할 수 있는 표현을 사용해야 한다. 상대방이 이해 할 수 있는 표현은 퀘벡 문화를 반영해야 한다. 한 예를 들어보자. “나는 좋은 아들이야!” (Je suis un bon fils) 라고 말하면서 “부모에게 복종”을 잘 하는 것을 전했는데 상대방은 “나는 부모를 사랑해!”라고 이해한다. 외국인과의 소통을 제대로 하려면 그 외국인의 문화를 알아야 한다. 


우리 아세아인들이 현지인과 대화할 때 문제는 현지인의 문화와 사고방식을 모른다는데 있다. 유창한 불어를 해도 현지인의 문화를 모르면 그 대화의 효율성이 떨어진다. 이민 부모들은 자녀에게 이곳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편 이민 부모들은 사춘기 전의 자녀들의 정체성 형성에 신경을 써야 한다. 자녀는 부모를 통해 가족, 한인공동체 및 주류사회 내에서의 자신의 입지를 알고자 한다(Rogoff, B. and Lave, J: Every Day Cognition, Cambridge, Cambridge, 1984) 


자녀의 주변 환경에 대한 시각은 그들의 발전에 큰 영향을 준다. 소속감이 확정됨에 따라 그들의 꿈, 상상력, 탄력성이 생긴다. 소속감이 확정되면서 자신들에 대한 평가를 하고 입지를 정한다.


언어 문제의 또 하나의 측면은 모국어 습득과 현지사회 적응간의 조화 문제다. 자녀의 부모와의 소통과 자신의 정체성의 기반을 위해서는 한국어를 반드시 배워야 한다. 


1.5세 자녀들은 대부분 한국에서 한국언어에 비교적 익숙하기 때문에 부모와의 의사 소통에는 지장이 없다. 또한 한국문화를 도입하는 데도 큰 문제는 없다. 이들은 이곳 학교에서 학업을 해도 한인 정체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각별한 노력 없이는 현지사회에서 사회 활동 하는데 다소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한편 이곳에서 난 2세들은 특별한 노력 없이는 한국언어를 습득하는데 한계가 있다. 따라서 부모의 한국 가치관을 이해 하는데도 한계가 있다. 결과적으로 현지인 정체성을 도입하게 되고 부모와의 의사소통 문제가 야기된다. 이는 부모와의 갈등으로 연결된다.


이와 같이 1.5세 자녀는 한국인 정체성, 2세 자녀는 현지인 정체성을 도입할 확률이 크다. 1.5세 자녀는 현지 사회 적응 문제, 2세 자녀는 부모와의 갈등 문제를 극복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다음 호에 계속)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chungheesoo
chungheesoo
65030
9193
2018-03-08
이민 부모의 자녀 교육 전략(3)

 

 

(지난 호에 이어)
나는 나에게 물었다. “네가 과연 이 사람들을 아가패 사랑을 할 수 있느냐? 즉 이들을 무조건 사랑 할 수 있느냐?” 나는 대답 했다. “그렇게 할 수 있다.” 이유는? 이들이 사랑스러워서가 아니고 이들은 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하나님께서 창조하셨기 때문이다. 또 하나의 이유는 하나님은 사랑 계명에서 이웃을 사랑하라고 명령하셨기 때문이다. 


나는 일평생 모든 사람을 사랑하려고 노력했다. 이웃 사랑의 비결은 겸손이다. 예수님은 하나님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가난한 목수 아들로 이 세상에 오셔서 자산도 없고 권력도 없이 사시다가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돌아가셨다.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겸손하셨다는 사실을 볼 때 거만한 사람들이 얼마나 어리석은지를 알 수 있다. 


겸손 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사람은 어리석어서 항상 자신을 과대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어떤 여자는 남보다 예쁘다 해서 거만해진다. 그런데 더 예쁜 여자가 있게 마련이다. 어떤 사람은 돈이 많다고 우월감에 빠져 남을 무시한다. 그보다 돈이 많은 사람이 있다. 어떤 사람은 자기 손자가 변호사가 되었다고 자랑한다. 이웃 집에는 손자손녀 모두 변호사다. 어떤 사람은 박사라 해서 자기만 진리를 안다고 착각한다. 자기보다 더 유식한 사람이 있다.


필자의 경험에 따르면 사람은 배울수록 모른다. 배울수록 겸손해지는 것이 정상이다. 실은 하나님 앞에서는 우리는 별것 아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우리는 떠다니는 먼지에 지나지 않는다.


인생의 비전과 야망에는 큰 차이가 있다. 비전은 도달할 수 없는 과정을 말한다. 야망은 삶 속에서 도달할 수 있는 인생 목표를 말한다. 목표(Target, Objective)) 란 우리가 구체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 현실(직업, 사회지위 등)을 의미한다. 목표를 달성 하려면 야망(Ambition)이 있어야 한다.


“나는 의사가 되겠다.” “나는 경제학자가 되겠다.” “나는 대형 사업가가 되겠다” 이러한 인생 목표는 강한 야망을 가지고 노력하면 달성 기능하다. 인생 목표는 인생 비전이 아니다. 인생 목표는 우리가 무엇이 되느냐의 문제고 비전은 왜 우리가 무엇이 되느냐의 문제다. 비전은 우리 인생의 방향을 정해주는 철학이다. 인생 목표는 인생 비전의 한 개의 도구에 불과하다.


인생 비전이란 이웃사랑의 실천이다. 비전에는 끝이 없다. 비전은 끊임 없는 과정이다. 예를 들어보자. “아픈 사람들을 고쳐주기 위해 나는 의사가 되고 싶어. 부자가 되기 위한 것이 아니야.” “세계인구의 80%가 의식주 문제를 해결하지 못 하고 있어. 이들의 경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제학자가 되고 싶어.” “나는 수많은 실직자들에게 직장을 제공하기 위해 사업가가 되고 싶어.” 


즉 비전은 자기의 부귀영화가 아니고 남(이웃)을 위해 일정 직업을 선택하는 것이다. 우리 부모들은 이러한 비전을 아이들이 어렸을 때 심어주어야 한다. 이러한 비전은 아이들에게 자신들에 대한 존경심을 심어주고 성인이 되어 인류 사회에서 유익한 사람이 되고자 하는 고상한 인생 철학을 간직하게 된다.


이민 부모들은 무조건 “의사가 되어라!” “변호사가 되어라!”고 강조하지 말고 의사직업 혹은 변호사 직업 자체의 궁극적 목적, 즉 이웃사랑을 강조해야 한다. 


 
2.2 사회생활 기술


사춘기 전의 자녀들이 배워야 할 것이 또 하나 있다. 그들의 사회생활의 기술 습득이다. 사회생활 기술이라는 것은 대인관계 속에서 자신의 위치를 알고 자신의 개성을 개발하고 사회가 인정하는 자질을 발전시키는 기술을 말한다.  


아이가 유치원에 가기 시작하면 아이들의 세계는 가족환경보다 넓어진다. 아이들은 친척이 아닌 사람들을 접촉하게 된다. 유치원 교사, 학교 교사, 동료 학생들 및 동네 아이들을 접촉하게 된다. 이민자녀들의 주류사회 적응 기술의 기반은 바로 이러한 연장된 사회 환경에 적응을 하면서 형성된다.


어린 아이들의 사회생활 기술은 스포츠(축구, 하키, 야구 등), 연극 및 놀이(Play) 속에서 배운다. 이러한 집단활동 속에서 아이들은 경쟁, 양보, 협조 및 공평성(Fair Play) 등을 배운다. 


이기주의는 단체의 비난을 받는다. 아이들은 유아기를 떠나 성장 할수록 동료(Peer)들의 평가를 중요시 한다. 주말 혹은 저녁에 이웃 공원에서 많은 아이들이 스포츠 활동을 한다. 축구 경기를 흔히 본다. 축구의 목적은 바로 아이들의 사회 관계 기술 개발이다. 추구를 하면서 아이들은 공평한 경쟁심을 배운다. 동료 아이들과 협조를 안 하면 자기 팀이 진다는 것을 배운다. 협조를 안 하면 코치가 팀에서 제외 시킨다. (다음 호에 계속)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chungheesoo
chungheesoo
64936
9193
2018-03-02
이민 부모의 자녀 교육 전략(2)

 

 

(지난 호에 이어)


2.자녀의 사춘기 전의 부모 활동 (Parenting)


유아기의 부모 역할은 자녀의 총체적 복지를 보장하는 것이다. 유아의 복지란 육체적 복지, 심리적 복지, 정서적 복지, 사회적 복지, 문화적 복지 심지어는 영적 복지를 포함한다. 


유아의 기본적 육체적 복지 제공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한다. 유아를 위한 의료 서비스 제고에도 큰 문제는 없다. 유아를 위한 퀘벡주의 의료 서비스 체제는 세계에서 가장 공평한 체제 중의 하나다. 이민 부모의 문제는 유아복지의 기타 요소를 어떻게 충당하느냐다. 


이민부모는 유아에게 소속감과 안전감을 주어야 한다. 유아의 소속감과 안전감은 오직 부모의 끊임없는 사랑을 필요로 한다. 부모는 가급적이면 항상 유아와 함께 있어야 하고 사랑을 말 및 몸으로 표시해야 한다.


아세아계 부모 특히 남자들은 사랑 표현에 서툴다. 이민 부모들이 생계 기반 구축 때문에 시간 여유가 없다는데 문제가 있다. 따라서 유아와 함께 있는 기회가 적은 대신 밀도 높은 부모사랑을 주어야 한다.

 

2.1 비전과 야망


유아의 세계는 부모를 중심으로 한 가족 환경이다. 부모들의 언행 및 자세는 유아들의 모범이 된다. 유아는 부모들의 말투를 흉내 내면서 말을 배운다. 그들은 부모간의 관계, 부모와 조부모간의 관계, 부모와 형제 자매간의 관계 등을 관측하고 모방한다. 


한편 자녀가 성인이 되어 스스로 자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개성이 있고 독자적 사람이 되려면 유아시기부터 자기의 결정과 행동에 대한 책임을 담당 하게끔 하는 것이 좋다는 전문가의 의견이다. 아세아계 부모들의 과잉보호는 결과적으로 부모에 의존하는 성인을 만든다는 부작용이 있다는 것이다.


아이가 유치원을 다니기 시작할 때부터 부모 역할은 더 체계화된다. 부모의 역할은 두 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하나는 자녀의 개인 개발(Individual Development)이고, 또 하나는 자녀의 사회성(Sociability) 개발이다. 


자녀의 개인 개발은 육체적 개발, 지적 개발, 정서적 개발 및 영적 개발로 구분된다. 이러한 다각적 개발을 하려면 궁극적 인생의 목표를 정해야 한다. 자녀는 이러한 인생 목적을 정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부모의 도움이 필요하다. 


어렸을 때에 존경하는 인생 선배의 충고는 인생 노선에 결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아동에게 인생의 비전을 심어 줄 수 있다. 필자가 7살 때 이었다. 당시 우리나라는 일본의 비 인도적 및 비 도덕적 지배와 억압 속에 있었다. 


필자의 부친은 이렇게 말씀 하셨다. “희수야 너는 공부에 재주가 있으니 북미에 가서 선진국가의 모든 것을 배워 조국에 돌아와 왜놈들을 추방 하여라!” 필자는 그 순간부터 북미 유학 꿈을 꾸었다. 


필자가 초등학교 시기에 있었을 때 어느 가을 아침 수 백 명의 학생이 교정에 집합하고 있었다. 교장 선생님이 강단에 올라가 다음의 훈시를 하셨다. “제군! 제군들은 저 높이 있는 푸른 하늘보다 더 높은 비전을 바라보고 태평양보다 더 깊은 지혜를 가지고 달려가라!” 이 교장 선생님의 말씀은 필자의 인생 철학의 기초이었다. 


필자는 아직도 야망이 있다. 아직도 낭만이 있다. 왜냐하면 비전이 있기 때문이다. 필자는 아직도 지혜롭게 살려고 노력한다. 삶의 지혜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다.


필자는 이웃 사랑을 체험 해본바 있다. 1957년 당시 퀘벡 시에 있는 라발대(Laval)에서 신학자들과 성경 공부를 하고 있었다. 공부의 핵심은 아가페 사랑(Agape Love)이었다. 가장 보람 있는 삶이란 일평생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다. 다만 이웃 사랑은 인간의 하나님에 대한 사랑을 전제로 한다. 


과연 필자가 이웃사랑을 실천 할 수 있는지를 시험 해보고 싶었다. 라발대 캠퍼스는 샤토 프론트낙(Chateau Frontnac) 호텔 밑에 있는 쟉까찌에-나땡(Cartier Latin)에 있었다. 필자는 어느 날 오후 3시경 라발대 옆의 St. Jean Street 에 앉아 3시간 동안 지나가는 사람들을 지켜 보았다. 


아마도 수 백 명이 필자 앞을 지나갔을 것이다. 그 중에는 남자. 여자, 노인, 젊은이, 아이들, 예쁜 여자, 덜 예쁜 여자, 뚱뚱한 사람, 바짝마른 사람, 행복하게 보이는 사람, 슬프게 보이는 시람, 하얀 사람, 까만 사람, 빨간 사람, 노란 사람 등 각양각색의 사람이 내 앞을 지나갔다. (다음 호에 계속)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chungheesoo
chungheesoo
64263
9193
2018-02-24
이민 부모의 자녀 교육 전략(1)

 

1. 서론


이민 공동체는 단계별로 전진한다. 정착(settlement and Establishment), 적응(Adaptation), 통합(Integration) 및 주류사회화(Becoming Mainstream Society) 단계를 거친다. 이민부모의 역할은 공동체의 발전 단계에 따라 달라져야 한다. 


정착 단계에서는 생계기반 구축, 주거문제 해결 및 자녀들의 학업 진로 확정이 부모의 주요 역할이다. 


이 단계는 네 개의 특징을 보인다. 첫째, 공동체는 주로 제 1세 부모들로 구성된다. 둘째, 모국의 가치관 속에서 살아도 큰 지장 없다. 셋째 인종차별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넷째, 자녀가 어려서 노동시장에 진출을 하기 전이다. 이 단계는 30년, 40년 계속된다. 우리 한인 공동체를 포함한 이민 사회의 대부분이 이 단계는 무사히 통과한다.


제 2단계인 적응단계는 정착단계보다 극복하기가 힘든다. 본 단계는 이민 공동체가 모국 고유의 가치관을 현지사회 가치관에 적응시키는 단계다. 이러한 과정에서 두 가치관 사이에 마찰이 발생한다. 이 단계에서 이민 공동체가 성공하려면 다음의 문화적, 교육적-심리학적 변화를 거쳐야 한다. 


즉 현지사회 가치관(제도, 문화, 생활양식, 가정생활, 정치, 종교 등) 파악→현지사회 가치관 수용→현지 가치관 적용 이라는 과정을 거친다. 적응 단계의 가장 힘든 것이 자녀들의 노동시장 진출이다. 자녀의 노동시장 진출은 무서운 복합적 차별의 높은 벽이다. 


뒤에서 자세히 논하겠지만 이민 자녀들이 직장에서 당하는 차별은 문화, 언어, 정치, 발음 그리고 피부색 등을 포함한다. 이른바 ‘인종차별’은 피부색 차별보다 기타유형의 차별 비중이 더 크다. 이 기타차별의 핵심은 현지 가치관에 대한 적응이 부진한데서 온다.


자녀들이 직장에서 체험하는 차별의 밀도는 직업 유형에 따라 차이는 있다. 예를 들자면 기술위주의 ‘전문직’은 절대 우위가 있기 때문에 차별을 덜 느낀다. 하지만 가치관 변화가 없으면 진급하는데 지장이 있다. 그런데 기술-전문직은 아세아계 자녀들의 20% 미만이다. 나머지 80%는 복합적 직장 차별의 무거운 타격 대상이다.


 통합 단계에서는 고유의 가치관과 현지 가치관의 결합이다. 고유 가치관을 현지 가치관에 적용하는 단계를 넘어 두 가치관이 ‘통합’(Integration)하여 새로운 가치관이 창출되는 것이다. 이러한 단계는 제 2세가 부모가 될 때 가능할 것이다.


 한편 현지사화화(Main-Stream Society)의 단계는 제 3세 혹은 제4세가 자기들의 가정을 꾸밀 때 가능할 수 있다. 이 단계의 특징은 이민 공동체가 완전히 주루사회의 일부분이 된다는 것이다. 일본인이나 중국인 등을 볼 때 아세아계 공동체가 이 단계까지 갈 수 있는지는 미지수다. 


몬트리올 한인 이민 1세 부모들은 한인공동체의 정착단계 주인공으로서 최선을 다했다. 그러나 과연 1세 부모들의 복합적-총체적 역할(Parenting) 내용이 적응단계에 적합하느냐가 본 기고문에서 다루는 대상이다. 


문제제기는 이렇다. 연구 자료들에 의하면 아세아계 자녀들이 부모의 현지사회 가치관 적응 부진으로 인해 직장 생활 및 사회 생활에서 각종 차별대상이 되고 취직이 어렵고 취직 후 진급이 잘 안된다. 그리하여 타 지역으로 떠나거나 실직자가 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유색 민족 이민 부모의 Parenting이 무엇인가를 밝히는데 있다.


 본 기고문의 흐름은 이렇다. (1)아세아계 1세 부모들의 자녀교육의 약점은 자녀들의 현지가치관 교육을 과소 평가했다. (2)자녀들을 위한 가치관 적응 교육은 사춘기 전 자녀, 사춘기 자녀, 성인기 자녀에 따라 다르다. (3)자녀를 위한 가치관 적응 교육의 상당부분은 모든 동포를 대표하는 한인회가 해야한다. (4)불행하게도 한인사회의 소모적 내부 갈등으로 인해 한인회의 가치관 적응 지원은 중단되고 있다. (5)그러나 자녀들을 위해 1세들이 화합하고 합심하고 협조하여 자녀들의 가치관 적응을 도와야 한다. 구체적으로 본 연구 자료는 다음을 토의한다. 


사춘기 전 자녀의 부모 역할, 사춘기 자녀 부모의 역할, 청소년(사춘기 후) 자녀 부모의 역할을 본다. 본 자료에서는 한인회가 해야 할 가치관 적응지원 내용을 토의한다. 한인회의 발전사도 본다. 이민자녀가 성공하려면 부모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다. 모든 한인을 대표하는 한인회의 역할도 중요하다. (다음 호에 계속)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chungheesoo
chungheesoo
63582
9193
2018-02-15
공업용 부동산 투자(2)(끝)

 

(지난 호에 이어)


12.3 공업 부동산의 공급


- 공업용 부동산의 공급을 분석하는 이유는 과잉 공급을 피하기 위한 것이다
- 공급과잉 상태는 공간 흡수율(Absorption Rate)를 보면 된다.
- 즉, 총 빈 공간/총수요 = 잉여공급 해소에 필요한 년 수 x 12 = 잉여공간을 해소하는 데 필요한 월 수


▶예) 총 빈 공간 200,000 SF; 총수요 공간 150,000 SF
흡수 년 수 = 200,000/150,000 = 1.33 년 x 12 = 16.9 개월(평균 20개월)
즉, 과잉공급 문제는 없다는 것이다.


12.4 금융 타당성 분석(Financial Feasibility Analysis)


- 금융 타당성 분석은 준공 전에 3단계의 분석을 한다. (1)부동산개발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기존 자료를 이용해 간단한 타당성을 검토한다. (2)융자 기관을 접촉하기 전 더 상세한 타당성 분석을 한다. (3)공업용 토지를 구입하기 전 다시 한번 타당성 분석을 한다.


- 공업용 부동산의 정상적 수익성


▶개발업자


(1)    부채가 없을 때의 IRR: 13%- 15%
(2)    부채가 있을 때의 IRR: 15% 이상


▶투자자 IRR: 20%-30%


12.5 융자


▶건설자금(Construction Loans) 단기 융자


(1)제1차 모기지: 융자기관인 은행, 연금, 보험회사의 담보가치 인정율(Loan-to-Value Ratio)=75%
(2)제2차 모기지 융자기관(REITS) 금리= 제1차 모기지 보다 4%-5% 더 높은 수준


▶장기융자(Permanent Loans): 은행, 보험회사, 신탁회사 등 융자기관이 중요시하는 것은 개발업자의 신용도와 입주회사들의 질 수준


- LTV= 65%-75%
- DCR(NOI/모기지 상환액)= 1.3- 1.4 
- Cap Rate(부동산 가격 추정 할인율: 8.5%-10%


◆예: 순소득(NOI)= $1,000,000; Cap Rate=10% 부동산 가격= $1,000,000/10%= $10,000,000


12.6 지분투자자와 개발업자간의 수익 분배(Income Sharing Between the Developer and Equity Investor)


- 공업용 부동산의 특이한 점은 여타 부동산보다 지분 투자자가 많다는 사실이다.
- 이유: (1)막대한 자금 소요, (2)타 부동산보다 위험소지가 적고 수익성이 높은 점


▶분배 유형


(1)우대 배당금(Preferential Dividend): 수익의 10%를 지분 투자자에게 지불
(2)부동산의 매각 전 소요되는 기간 배당금 미지불의 보상(Look back Return)=15%. 경우에 따라 지분 투자자는 부동산이 매각되기 전에는 배당을 못 받는다. 이것을 보상하기 위한 금액이다
(3)가장 보편화되고 있는 분배 형태는 내부 수익률(IRR)에 따라 수익의 분배 량이 다르다

 

 

 

 

- 내부 수익률이 높을수록 개발업자의 몫이 커진다
- 내부 수익률이 낮을수록 지분투자자의 몫이 커진다
- 즉 처음에는 지분투자자를 우대한다는 원칙


12.7 개발업자 지분 투자자 간의 위험부담 분배


(1)클로백 조항(Claw back Clause): 이 조항에 따라 사업이 잘 진행되지 않을 경우 지주 투자자를 특별히 배려한다.
(2)사업이 실패할 경우의 지분투자자에 대한 배려(Dead Deal Cost): 공업용 부동산 개발사업이 완전히 실패할 경우 지분 투자자는 타당성 분석비용에 해당 하는 보상을 받는다.
(3)지분투자자의 부동산 매매 권 부여(Buy-Sell Clause): 사업 진행이 지주 투자자 마음에 안 드는 경우 그들은 부동산을 매각하라고 주장할 권한이 부여된다. (끝)

 


(그동안 절찬리에 연재된 정희수 교수님의 <부동산 교실> 칼럼은 이번 호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립니다. 격조높은 칼럼을 연재해주신 정 교수님께 충심으로 감사말씀 드리며, 다음에도 더욱 알찬 옥고를 기대합니다.- 편집자 주)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더보기
위로가기